내가 범죄자라니? 호주 정치인 챗GPT 오류로 고소 > 호주정보

▲▲ 최신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오류로 고소 추진중(참고사진)

호주의 정치인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로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하고있다.

만약 이 소송이 실제로 제기되면 AI를 상대로 세계 최초의 명예훼손 관련 법적 다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챗GPT가 호주 헵번셔의 브라이언 후드 시장을 2000년대 초 호주중앙은행 RBA 자회사와 관련된 외국인 뇌물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의 변호인들은 그가 해당 회사인 호주지폐국NPA에 근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화폐 인쇄 계약과 관련해 외국 관리들에게 뇌물이 제공된 사실을 당국에 신고한 당사자이며 범죄에 연루돼 기소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이언 시장은 최소 20만 호주달러를 오픈AI측에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번 사례는 인공지는 등 IT 영역에 명예훼손 법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사건이 될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