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메닌디 호수에서 물고기 집단 폐사 홍수에 이은 폭염 원인 > 호주정보

▲▲ 19일 NSW주 메닌디 호수 수면위로 집단폐사한 물고기가 떠있다 (참고사진

호주 NSW주 작은 마을 데닌디에서 홍수와 뒤이은 폭염으로 물속 산소 농도가 떨어져 물고기 들이 떼죽음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이변이 빚은 참극이라고 전하고 있다.

호주매체는 극심한 홍수를 겪은 이후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물고기의 폐사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홍수로 인해 산소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40도를 넘는 폭염이 더해져 이같은 일이 벌어졌고 물고기 떼를 발견한 사진작가 제프 루니는 엄청난 악취에 마스크가 필요했을 정도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지역에 이같은 일은 처음이아니다. 19년에도 수백만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일어난적 있었지만 올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전했다.

호주 정부는 비상 운영 센터를 설치하고 강의 산소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